기획 & 캠페인
정선희 사퇴 "진심은 전해진다 믿어...더 큰 오해와 분노되어 죄송"
상태바
정선희 사퇴 "진심은 전해진다 믿어...더 큰 오해와 분노되어 죄송"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1 17:00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면이나 침묵으로 무마하려던 것 아닌데..."

촛불발언으로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개그맨 정선희가 방송 프로그램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정선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과 방송 프로그램 '불만 제로', '이재용과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을 당분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정선희는 6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파문 발언 후 2주라는 시간에 대해 "외면하려고 했던 것도, 침묵으로 무마하려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정말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더 많은 오해와 분노를 낳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정선희는 지난 22일 전파를 탔던 '정오의 희망곡' 방송에서 자전거를 도난당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광우병 촛불집회를 해도 이런 사소한 일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며 "큰 일 있으면 흥분해서 같이 하는 분들 중에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누가 아느냐"고 말한 것이 화근이 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선희는 23일과 24일에 걸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본의 아니게 시의적절치 않은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고 DJ로서 또 말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균형을 잃었던 점 깊이 뉘우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개 사과를 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결국 광고 협찬사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정선희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눈길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또다른 네티즌들은 "확인되지도 않은 루머를 사실인 양 집단 악플등을 다는 행동은 삼가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해 눈길을 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휴 2008-06-11 18:02:19
좀 그렇네요.
불매운동도 그렇고 정선희씨 끌어내리는것두 그렇고..

좀 심하다 싶네요

김도령 2008-06-11 19:18:04
처음했던 말이 문제가 아니지...
나대면서 대처했던 모냥이 문제였지...(자존심이 우선이라는 둥~ 아직은 멀쩡하다는 둥~ 이어폰 집어던지면서 기분나쁜걸 표했던 것.. 등) 어쩌겠어... 나댄게 화근이지~

QKQHDY 2008-06-11 22:31:08
당분간 하차라니... 누구 놀리나? 눈가리고 아옹해?
당분간 하차라니...? 출산휴가 다녀오는것도 아니고
잘못하느 사람이 당분간이라니... 그게 무슨뜻이죠?
자숙하는 사람이 기간 정해놓고 자숙하나요?
3일만 반성하고 올께요 이런식으로요
누굴놀리나?
눈가리고 아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