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분신' 이병렬 씨 끝내 사망... 조문행렬 줄이어
상태바
'분신' 이병렬 씨 끝내 사망... 조문행렬 줄이어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1 17:26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시청앞 광장에 차려진 이병렬씨(42)의 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故이병렬씨는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이명박 정부의 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분신을 시도 한뒤 서울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9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두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분신 당시 화기가 폐 속으로 빨려들어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고, 지난 8일부터 급속히 상태가 악화되다가 끝내 분신한지 15일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병렬씨의 유족들로부터 모든 권한을 위임 받은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서울대병원에 빈소를 마련하고, 9일 밤 서울시청 앞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분향소에는 연일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6.10 항쟁 기념 촛불시위가 최대인원 운집 속에 평화적으로 치러졌고 오마이뉴스, 진보신당 칼라TV, 노컷뉴스 등이 촛불집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은해 2008-06-11 19:01:0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중한 생명 국민을 위해 버리셨는데
더 좋은곳에서 편안히 잠드세요

김도현 2008-06-11 19:39:18
참으로 슬픈일 이네요!!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시길....

구희진 2008-06-11 20:00:02
ㅠ.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든 국민을 위한 의로운 일을 하시다 저리 되셨다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우리 국민들을 지켜봐주세요.

박재춘 2008-06-11 20:34: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젊으신 나이에... 국가를 위해 이렇게 목숨을 잃으셨다니...
정말 슬픕니다... 제가 상상도 할수 없을 만큼의 고통을 받으시면서 돌아가셨다니... 이렇게 이병렬씨를 만드신 우리가 뽑은 대통령 이명박님에게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결국 그 고집때메 우리의 소중하시고 귀하신 국민이시고 생명을 지니신분을 이렇게 죽음의 구석으로 밀어 넣다니... 도저히 용서 못하겠습니다...

이영주 2008-06-11 20:45:14
병원비는..?
일때문에 참가도 못했어요..
병원비는 보상은 되는지.. 아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 하는데.. 그런 내용은 없는지라,,, 귀한 목숨 잃었는데,. 병원비 어려움까지 있음 않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도움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