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뿐 아니라 첫키스도 사전 준비를..."

국민 MC 유재석이 곧 그의 피앙새가 될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첫키스에 대한 집요한 질문에 곤혹을 치뤘다.

12일 방송예정인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의 녹화장에는 평소 MC유재석과 절친한 관계인 지석진, 송은이 등이 출연해 짓궂은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날 송은이는 "첫 키스 할 때, 안 떨렸냐?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실수했을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MC 박명수는 "솔직히 키스를 하기 위해 음악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지 않았냐"며 추궁했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며 극구 부인하는 유재석에게 지석진은 "내가 아는 유재석은 첫 키스할 날짜를 정하고 일주일 전부터 철저한 준비를 할 사람"이라고 몰아부쳤다.

이에 유재석은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혼자서 시뮬레이션 해본적은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7월 결혼 발표이후 제기된 '속도위반설'로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