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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촛불집회…1시간 거리행진 뒤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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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촛불집회…1시간 거리행진 뒤 해산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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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저녁 서울 도심에서 경찰 추산 700여명의 시민(주최측 추산 1천500여명)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 시위를 벌였다.

   전국 1천700여개 시민단체와 네티즌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촛불 문화제를 개최했다.

  전날 `6.10 항쟁' 이래 최대 규모인 경찰 추산 8만명, 주최측 추산 70만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 시위를 벌인 뒤여서인지 이날은 평소보다 비교적 적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참가자들은 이날 아침까지 세종로 사거리 컨테이너벽 근처에 앉아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시민 24명의 석방과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이명박 정부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8시40분께 촛불 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은 차도로 몰려 나와 소공로∼명동∼광교∼종각역∼세종로 등을 돌며 1시간 가량 거리 행진을 벌인뒤 오후 9시40분께 서울광장으로 돌아왔다.

   참가자 대부분은 `헌법 제 1조' 등의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귀가했으나 200여명의 시민은 곧바로 귀가하지 않고 서울 광장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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