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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야의 활약으로 러시아 상대 4: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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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비야의 활약으로 러시아 상대 4:1 완승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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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히딩크로 맥을 못추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유로2008'에서 다비드 비야의 맹활약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를 꺽고 첫 승을 거머줬다.

스페인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2008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혼자 3골을 뿜어낸 공격수 비야를 앞세워 후반 40분 로만 파블류첸코가 한 골을 만회한 러시아를 4-1로 크게 이겼다.

스페인은 또 구 소련을 시절을 포함한 러시아와 역대 전적에서 5승3무2패로 우위를 보이며 1971년 유로대회 예선에서 1-2로 패한 뒤 7경기(4승3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은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간판 골잡이 비야(발렌시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를 투톱으로 내세워 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토레스의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연 스페인은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토레스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문전으로 달려오던 비야에게 밀어줬다.

비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러시아는 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두 차례 골대를 맞추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동점골을 뽑아내는 데 실패했다.

스페인은 전반 45분 안드레이 이니에스타가 러시아 포백 수비를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절묘한 스루패스를 해주자 비야가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드미트리 시체프를 빼고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를 투입한 뒤 후반 12분 이고르 샘쇼프를 벤치에 앉히고 드미트리 토르빈스키를 대신 내보내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스페인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오히려  비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고 말았다.

비야는 후반 30분에는 토레스 대신 교체 투입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고 러시아는 경기 종료 10분 전 오른쪽 코너킥을 로만 시로코프가 머리로 연결해 주자 파블류첸코가 헤딩슛으로 골을 넣어 겨우 1득점을 올렸다.

비야는 한 경기에서 세 골을 사냥해 루카스 포돌스키(독일.2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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