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캐스팅된 탤런트 한지혜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지혜는 11일 “KBS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 차기작에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10일 마지막으로 출연을 결정한 한지혜는 “원 톱, 트렌디 드라마도 욕심은 났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이런 캐릭터는 못해볼 것 같아 급히 결정했다”며 “‘에덴의 동쪽’ 같은 청춘배우 여섯 명이 주인공인 대작의 한 부분을 차지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일일드라마 촬영을 하고 또 다시 50부작(예정)의 호흡이 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한지혜는 “‘미우나 고우나’ 끝나고 학교 생활과 광고 촬영, 드라마 미팅 등을 병행했고 방학하자마자 새 작품에 들어가게 돼 결과적으로 하루도 못 쉬었다”면서도 “일일극 8개월 촬영하면서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막상 시간이 주어지니 1~2달이 1년처럼 느껴질 정도로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이제 새 작품에 몰두하면서 내 자신을 추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도 다졌다.
이어 "그동안 발랄하고 경쾌한 역을 주로 맡아왔지만 ‘에덴의 동쪽’에서는 내면연기를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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