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버시바우 "새 양해 사항 곧 나온다"
상태바
버시바우 "새 양해 사항 곧 나온다"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2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12일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양국 간에 수일 내 추가적인 양해사항(understandings)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버사바우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포럼에서 "서울과 워싱턴에서 양국 정부와 수입업자 및 수출업자 간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가지 논의가 진행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가적인 양해사항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그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는 없지만 한국과 미국 두 정부는 모두 이런 대화가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의 검역주권 및 특정위험물질(SRM)과 관련된 추가적 합의를 통해 재협상 없이도 관련된 우려사항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은 각 국 의회에서 한.미 FTA에 대한 비준 동의를 받는 것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이같은 접근 방식이 미국 의회에서 한.미 FTA에 대한 비준동의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올해 안에 미 의회의 비준 동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와 관련, 그는 "한미동맹은 공통의 이해와 가치에 기반한 충분히 공고한 관계이기 때문에 요즘의 어려운 상황으로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과 미국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똑같은 입장으로 접근하고 있다.양국 정부는 재협상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재협상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