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12일 변심한 애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2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부산 동래구 명장동 모 빌라 앞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애인 김모(24.여) 씨를 흉기로 5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2년 반 가량 사귀다 최근 변심한 김 씨에게 "얘기 좀 하자"며 불러낸 뒤 설득하려 했으나 김 씨가 "너나 똑바로 하라"고 말하는 등 자신을 무시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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