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소집해제된 탤런트 연정훈이 뒤늦은 신혼생활이 즐겁지만 한가인과의 2세는 에덴의 동쪽이 끝난 뒤에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MBC ‘에덴의 동쪽’ 대면식 자리에서 연정훈은 “언제 복귀하게 될지 불안하고 걱정도 됐지만 한가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때를 기다렸다”고 말하며 “뒤늦은 신혼 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출연 작품 결정을 할 때에도 아내 한가인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에덴의 동쪽’은 지금까지 상의한 작품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 대본 리딩을 처음 해봤다. 대본을 보니 어떻게 연기해야 할 지 어렵더라”며 “데뷔 시절이 떠올랐다.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정훈은 이번 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난 동욱역으로 탄광촌에서 성장하면서 검사가 되는 인물이다. 동욱의 친형인 동철 역에는 송승헌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한지혜 이다해 이연희 데니스 오가 열연한다.
50부작으로 제작될 ‘에덴의 동쪽’은 250억이 투자됐다. 1960년대 탄광촌을 배경으로 꾸며진 이 작품은 한낱 한시에 태어난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제이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