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3회말 구원 등판, 2⅔이닝을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찬호는 이로써 4일 콜로라도전 3이닝 무실점 이후 3경기에서 7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1.96(종전 2.09)으로 낮췄다.
0-6으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선발 구로다 히로키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인 투수 제이크 피비를 병살로 잡아내고 가볍게 출발했다.
4회에 조디 개럿을 2루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에드가 곤살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브라운 자일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진 5회 역시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6회말 좌완 궈훙즈에게 공을 넘겼다.
다저스는 앞서 1회말 자일스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대거 5점을 내준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0-9로 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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