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백지연 끝장토론' 정선희 발언 "마녀사냥" vs "국민무시" 설전
상태바
'백지연 끝장토론' 정선희 발언 "마녀사냥" vs "국민무시" 설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3 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촛불집회'를 주제로 설전을 벌인다.

9일 진행된 '백지연의 끝장토론' 녹화에서는 '촛불집회, 민의의 표현인가'라는 주제로 진중권 중앙대 겸임 교수, 정청래 17대 국회의원, 배병휴 월간 경제 풍월 대표, 이재교 인하대 교수와 시민 토론단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날 녹화에서는 촛불집회관련 발언 때문에 방송에서 하차한 정선희에 대해 "마녀사냥이다"는 이들과 "국민을 무시했다"는 반론자들간 격한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2일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에서 정선희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와 관련 “나라 물건 챙겨가지고 자꾸 팔아넘기는 분들은 우리가 아무리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면서 촛불집회 해도 이런 사소한 거 환경 오염시키고 이렇게 맨홀 뚜껑 퍼가고…. 이게 사실 굉장히 큰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하는 범죄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같은 정선희 발언 내용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과 방송 프로그램 MBC'불만 제로', '이재용과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등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 날 녹화에는 전의경을 아들로 둔 부모들이 시민 토론단으로 참가해 억울함을 호소,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촛불시위대의 부상장면만 보도하고 전·의경을 폭력집단으로 몰아 가는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면서, 전·의경들이 촛불 집회기간 동안 겪은 일에 대해 국민들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촛불집회'를 다룬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13일 방송된다.

한편,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최재천 전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서 날카로운 논리로 상대를 반박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강대 여학생은 자신을 촛불집회 반대 카페 회원이라고 밝힌 후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