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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최재천 전 의원 '인기'...서강대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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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최재천 전 의원 '인기'...서강대녀 '비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6.13 14:2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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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문제를 다룬 MBC 100분 토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에 대해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최재천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최재천 전 의원은 재협상은 국제법상 불가능하다는 최원목 이대 법대교수의 주장에 대해  '기망과 착오에 의한 조약은 적법하게 취소할 수 있다'는 비엔나 조약 44항을 예로 들며 최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했으며,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 정도라면 “구태여 미국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출국을 앞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몰아부쳤다.

김종훈 본부장은 "무역 보복을 감수하면서 재협상 하는 것이 능사인지 짚어봐야 한다"며 전면 재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감성적인 국민들이 촛불시위를 즐기는 것"이라고 촛불집회 인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민 논객으로 참석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여학생 이윤재양은 "촛불 문화제는 동의하지만 집회법을 어겼고 법치국가에서는 법을 지키면서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카페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http://cafe.naver.com/nonodemo)'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카페 홍보하러 나왔나" "논리가 맞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올리며 비판했다.

이와 반대로 촛불시위를 옹호한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여성이 ‘호통녀’, ‘김다르크’, ‘고려대녀’라 불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5.8%의 전국 일일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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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2008-06-17 11:51:15
멋져요!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말하는 모습에 같은 대학생으로서 통쾌하고 멋있었어요^^

개그맨감이다 2008-06-13 19:40:12
아 서강대녀 진자 웃겨써 ㅋㅋㅋ
이 기회에 광고 언론 쪽으로 전공 바꾸면 좋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영환 2008-06-13 17:16:36
철자가 틀렸는데요.
옳았고... 변호사출신이 아니라 변호사인 .. 변호사 자격증 반납하고 그만 둔 것이 아닌이상... 아름답소.. 생떼임 생때는 그냥 목욕탕의 때.. 결론은 나이드신 분인것 같은데.... 인터넷할정도면 논리적인 사고도 쌓으시길..또 내가 정선희가 된 느낌인데... 이렇게 법과 질서를 외치는 사람들 중 교통위반이나 경범죄 안 짓고 살면서 이렇게 법법이라고 버벅되는지

나라의기둥 2008-06-13 15:37:33
서강녀 용기 잃지말기
순박한 그 얼굴에 법과 질서를 옹호하는 그 모습 정말 아릅답소!
오히려 변호사출신인 최재천씨 보다 올았고, 생때 쓰듯하는 고대녀,국회의원 강기갑보다 더욱 좋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