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무가당의 멤버 송백경이 미국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글을 남겨 관심을 끌고 있다.
송백경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소가 넘어갔다. 소가 넘어가니 소는 운다. 소갔고 속았다”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국민이 속았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글을 올렸다.
송백경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 지난 3월에는 "저는 이명박 후보에게 투표를 해서 후보께서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탠 대한민국 청년 송백경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었다.
이후 한 네티즌과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이던 중 실명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가 넘어갔다(속아 넘어갔다)’라는 글로 광우병 파동을 비꼰 내용을 두고 일부에선 “지지자였던 송백경이 이대통령에게 크게 실망한 것 아닌가”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1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최재천 전 의원은 재협상은 국제법상 불가능하다는 최원목 이대 법대교수의 주장에 대해 '기망과 착오에 의한 조약은 적법하게 취소할 수 있다'는 비엔나 조약 44항을 예로 들며 최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박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날 시민 논객으로 참석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여학생 이윤재양은 "촛불 문화제는 동의하지만 집회법을 어겼고 법치국가에서는 법을 지키면서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인터넷 카페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 반대시민연대'의 회원이라며 이를 홍보하는 듯한 발언을 해 '서강대녀'라고 불리며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와 반대로 촛불시위를 옹호한 ‘고려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여성은 ‘호통녀’, ‘김다르크’, ‘고려대녀’라 불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