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4로 뒤지던 6회말 2사 만루에서 샌디에이고 구원 클라 메레디스의 초구 직구를 잡아 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5-4로 전세를 뒤집은 클리블랜드는 7회와 8회 각각 2점씩을 더 뽑아 9-5로 이겼다.
전날 미네소타전에서 3점포를 작렬시키며 4타수2안타 3타점으로 대승(12-2)에 힘을 보탰던 추신수는 이날 2회 1루 땅볼, 4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찬스에서 귀중한 안타를 때리면서 '클리블랜드의 미래'답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고른 뒤 제이미 캐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게임을 마쳤고 시즌 타율은 0.324로 약간 올랐다. 시즌 타점은 10개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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