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 전북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시민과 중.고생 등 1천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이병렬 열사 정신계승, 공공부분 민영화저지, 쇠고기 전면재협상 촛불 추모의 밤' 행사를 열었다.
광주시 동구 금남로 삼복서점 앞에서는 오후 7시부터 시민 1천여명이 도로 3차선을 점거하고 고 이병렬 씨에 대한 추모사, 추모시 낭독 등으로 노제와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도 오후 6시30분부터 700여명의 시민들이 고 이병렬씨 추모식과 촛불 문화제를 열었으며 시청부터 샤크존∼ 한가람아파트 네거리∼크로바아파트까지 2.2㎞ 구간을 행진했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 대구.경북시도민 대책회의도 오후 7시부터 대구백화점 앞에서 6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고 이병렬씨를 추모하고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 뒤 한일극장과 공평로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에 이르는 2.7㎞ 구간을 행진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산진보연대 회원과 시민 200명이 오후 7시30분부터 안산 화랑유원지 소공연장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등을 주장했으며 미국산쇠고기수입을 반대하는 오산시민모임 80명도 오후 7시부터 오산역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경남 창원시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는 시민과 학생 등 800여명이 참가해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 등을 외쳤으며 한농연 남해군연합회는 이날 오후 4시 남해농업인회관 앞에서 지역인사와 농민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별세해 이날 서울서 영결식을 치른 민주당 '쇠고기협상무효화추진위원장'을 지낸 고 박홍수 사무총장 노제를 가졌다.
강원지역에서도 5개 시.군에서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故 이병렬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고 충북 청주 철당간 광장에서는 오후 7시30분께부터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충북대책회의 주최의 집회가 열렸다.
한미FTA저저 울산운동본부 주관으로 오후 7시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동문광장에서 열린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는 민주노동당 당원과 시민단체, 시민 등 600여명이 모여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을 촉구했다.
제주시청 앞에서는 제주도내 재야단체 회원과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이명박 정권 심판 제주도민 비상시국대회'를 갖고 공공부문 민영화.사유화 중단, 영리학교.교육시장화 정책 철회 등을 요구했으며, 행사장에 민주노동당 강기갑 원내대표가 참석해 쇠고기 협상과 의료민영화, 교육시장화 등 현정부의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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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이 있다는 것을 전국에서 모두 함께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것을 보고 어떤 정치인은 선동정치다, 포퓰리즘이다, 천민자본주의다 말을 하지만, 국민의 뜻으 거스리는 그 사람이야 말로 정치를 모르는 정치의 허수아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