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스웨덴을 상대로 2-1로 2연승을 올려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러시아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발스 지젠하임에서 열린 유로2008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콘스탄틴 지리아노프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지난 11일 스페인과 1차전에서 1-4 대패한 러시아는 이날 승리로 1승1패(골득실 -2)의 기록으로 스웨덴(1승1패.골득실 +1)에 이어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8강 진출 불씨는 살렸으나 19일 스웨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야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그리스는 스웨덴과 1차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해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같은 조 2차전에서 전반 15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과 후반 인저리타임 다비드 비야의 결승골로 스웨덴을 눌렀다.스웨덴은 전반 34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한 골을 넣은 데 그쳐 패배했다.
스페인은 지난 11일 러시아와 1차전 승리에 이은 2연승 승점 6을 얻어 D조 선두에 나섰다.
스페인은 19일 잘츠부르크에서 그리스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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