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 공개매수 전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공개매수자 및 공개매수 자문회사 직원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차 정례회의에서 이와 같은 행위를 적발하고 공개매수자 A사 직원과 법무법인 B사의 소속 직원 3명을 자본시장법 제174조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 통보했다.A사 직원은 지난 2023년 4분기 특정 상장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공개매수 실시 정보를 지인들에게 전달해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주식 매매에 이용하게 함으로써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우리은행은 2월 3일까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이하 캠우리)' 5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캠우리 5기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특히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간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신상품·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우리은행 주관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우수 활동자에게는 해외점포

교보생명이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보험손익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교보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99억 원(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났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5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3814억 원) 대비 46%나 급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보험사의 영업이익은 크게 보험손익과 투자수익으로 나뉘는데, 보험손익은 보험영업수익에서 보험서비스비용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손익은 보험사업 자체 이익을 나타내는 구조로 보다

금융감독원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 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국 신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간밤 미국 FOMC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정책 뱡항에 대해 신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받고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LG전자는 이번 ISE 2025 현장에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역을 조성해 구글 캐스트가 탑재된 호텔 TV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머무는 순간 추

# 서울에 사는 정 모(남)씨는 최근 관절 건강이 악화돼 고민하던 중 지난 18일 인터넷에서 ‘Pharma Flex Rx’라는 관절염 치료제를 이국종 교수(국군대전병원장)가 개발했다는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그런데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의아해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해당 상품이 유명 의사를 사칭한 허위 광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 씨는 “피해 사례가 이미 많이 발생했는데도 여전히 광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해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명 의사를 사칭해 관절염 치료제 등을 허위 광고·판매하는 사

경기도 안양에 사는 이 모(남)씨는 온라인몰에서 귤 10kg을 주문했다가 낭패를 봤다.배송이 일주일 이상 지연되자 판매자가 기상 상황 핑계를 대면서 반품이나 취소를 거부해 보름만에 귤을 받아본 이 씨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얼었던 귤이 물러 터지고 상처입어 10kg 중 온전한 것은 10개도 채 되지 않았다고.이 씨는 "판매자는 돈 주고 사먹지 않을 물건을 팔아놓고 전화와 문자를 피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예정이던 에어부산 에어버스 기종의 A321편 여객기 화재사고로 탑승객 176명(승객 169명·탑승정비사 1명·승무원 6명) 중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고로 인한 부상자 3명은 모두 여성(50대, 60대, 70대 각 1명)이며, 항공기는 반소됐다.경상자 3명은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좋은삼성병원(50대·1명), 서부산센텀병원(60대·1명), 법천센트럴병원(70대·1명)으로 이송됐으며, 그 가운

# 서울시 강동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택배가 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배송지가 4층인데 기사가 언젠가부터 1층 우편함에 가져다놓고 '현관 문 앞에 배송 완료했다'는 문자를 보낸다고. 박 씨는 "배송완료인데 문 앞에 택배가 없어 기사에게 연락해도 받질 않는다. 한 두번은 이해하지만 매번 1층에 두고 가는 것은 너무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에 사는 최 모(여)씨는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며 배송 요청사항에 '문 앞'을 선택했으나 1층에 두고 가 기사와 갈등을 빚었다. 기사에게 항의하니 "바빠서 어쩔 수 없

경기도에 사는 우 모(남)씨는 신축 아파트 거실 창호틀이 훼손돼 교체를 요청했으나 시트지로만 마감한 것을 확인하고 황당해했다.우 씨는 사전점검 당시 거실 창호 틀이 눈에 띄게 손상된 것을 발견하고 시공사에 교체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공사 측은 "교체할 의무가 없다"며 시트지를 덧대는 것으로 마무리했다.우 씨는 "소비자 요구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는가"라며 "수리된 창호뿐 아니라 모든 방 섀시가 흔들리는데 분양만 하면 끝이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 서울 도봉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아고다를 통해 해외 숙박업소를 2박 예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일주일 후 다시 같은 숙박업소를 예약하면서 이전 예약건이 정상 결제된 것을 확인해 중복 결제로 인한 환불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고다는 환불 불가 판정을 내렸다. 김 씨는 "결제할 때 오류 창이 뜬 명백한 시스템 오류다. 그런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환불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다.# 경기도 양주에 사는 홍 모(여)씨는 아고다에서 예약한 숙소보다 더 저렴한 숙소를 다른 플랫폼에서 찾아 아고

최근 유명 온라인몰에서 못난이 사과를 구매한 소비자가 '못난이'가 아닌 '음식물쓰레기'나 다름없다며 불만을 제기했다.서울에 사는 이 모(여)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못난이 사과를 주문했으나 제품을 받고 보니 흠집과 멍으로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온라인몰 측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상품 하단 주의사항에 작은 글씨로 '흠집이나 멍든 사과는 교환 및 환불이 어렵다'고 기재돼 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이 씨는 "온라인몰 메인 사진에는 못난이여도 상태가 좋은 사과로 게시해놓고 사진이랑 다른 상품을 보내왔다"며 "이렇게 썩은 사과를 어떻게 돈을 받고

하나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정원)를 통해 함영주 현 회장을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27일 회추위는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회추위가 밝힌 함 회장 후보 선정 이유는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 Carlo)’가 26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WRC1 클래스 시즌 첫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와 ‘빈센트 랑데(Vincent Landais)’가 차지했다.이들은 한국타이어의 타막 랠리용 타이어 ‘벤투스 Z215’, 스노우 랠리용

설 명절을 앞두고 받은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을 경우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할까?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은 교환 및 환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백화점은 배송 전 주소 확인 등을 위한 해피콜 단계에서 의사를 밝히면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대형마트는 영수증 등 구매 입증 내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는 교환이나 환불을 받기 어려운 구조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배송 장소 등 확인을 위한 ‘해피콜’ 과정에서 선물세트 수령 의사를 확인한다. 수령 거절 의사를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갤럭시S25 시리즈(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2월 3일까지 전국 320여개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 예약 구매 시 2월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2월은 신모델 출시와 새학기 준비가 겹치면서 모바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2~2024년)간 판매한 모바일을 살펴보면 2월 매출이 평소보다 약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사전 예약 시 자급제, 통신향 모델에 따라 롯데하이마트 보험 서비스, 삼

㈜두산은 1월 29일과 30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디자인콘은 미국 최대 규모의 통신·시스템 설계 분야 전시회로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올해는 동박적층판(CCL), 전자회로기판(PCB), 통신장비 등과 관련한 16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은 AI 가속기용 CCL과 데이터센터(라우터, 스위치 및 서버)에 적용되는 고속통신네트워크용 CCL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조할

4대 그룹 총수들은 6일 간의 설 연휴를 맞아 대부분 국내에 머물며 경영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총수들은 통상 해외 현장을 찾아 고향을 찾지 못하는 임직원들을 챙기거나 해외 거점 사업을 점검했다. 하지만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트럼프 정부 2기 출범 등 역대급 불확실성 속 특별한 일정 없이 국내에 머물며 내실 다지기에 대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추석 프랑스에서 열린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석하고 폴란드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설 연휴에는 말레이시아 스름반 삼성SDI 공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했던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 1·2호기를 오는 27일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노선에 첫 투입한다.A350-900 1호기(HL8598)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투입된다. 첫 운항은 27일 오전 인천을 출발하는 KE723편이고 이 노선에 매일 두 차례 A350-900을 투입할 계획이다.2호기(HL8597)는 같은 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행 KE789편 운항을 시작으로 매일 이 노선 왕복 일정을 한 차례 소화한다.대한항공의 A350-900은 올해 하계시즌 타이베이, 올해 하반기 스페인 마드리드·이탈리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에 수도권 랜드마크 건설 추진을 위한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우선 하이엔드 브랜드인 ‘The Zenith’를 제안했다. ‘The Zenith’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등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두산건설이 회사의 수익성보다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두산건설은 지난 21일 오픈한 홍보관에 ‘The Zenith’의 고급스러움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