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8일 임시이사회를 소집, 정연주 사장 해임제청안을 의결한다.
KBS 이사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임시이사회의 안건으로 '감사원의 해임요구에 따른 해임 제청 및 이사회 해임 사유에 따른 해임 제청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 사장에 대한 감사원의 해임 요구를 KBS 이사회가 수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사회가 감사원에 재심을 청구할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해임제청안이 가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이사들은 "감사원이 법적인 권한.근거도 없이 KBS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을 한 만큼 안건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연주 사장은 7일 서울행정법원에 감사원을 상대로 해임요구 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과 효력집행정지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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