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갈비 등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4년7개월만에 수입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일반판매가 이뤄져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 30㎏이 하루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12일 부산 북구에 있는 육류유통업체 호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수입육업체 네르프로부터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 30㎏을 납품받아 11일 일반판매를 시작해 하루만에 모두 동났다.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일반소비자들의 전화주문을 받아 각 가정으로 배달판매됐으며 주로 LA갈비가 큰 인기를 끌었다.
호림 인터내셔널 측은 "따로 홍보도 하지 않았는데 전화주문이 쇄도해 홍보용 물량 30㎏이 금세 동났다"면서 "LA갈비 등 미국산 쇠고기를 살 수 있는 지를 묻는 전화가 하루에 10통 이상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호림 인터내셔널 측은 또 "이달 말께 LA갈비, 갈비(Chuck Short Rib), 늑간살, 양지, 안창살 등이 대량으로 수입될 예정인데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본다"며 "소비자들이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곧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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