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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유도 은메달리스트, "이제 유빈만날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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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락부락 유도 은메달리스트, "이제 유빈만날 수 있는거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2 17:1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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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73㎏급 왕기춘(20.용인대)과 여자 펜싱 플뢰레 남현희(27.서울시청)가 나란히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뒤 이상형인 연예인을 만나고 싶다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왕기춘은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디다스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에서 사회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가 "최근 원더걸스 유빈을 좋아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처음엔 "구혼하겠다는 기사는 '오버'구요"라며 부인하다가 결국 "(그런 말을)하긴 했는데 실수로…"라고 시인했다.


신영일 아나운서가 계속 추궁하자 왕기춘은 "안티 팬들이 생길까 봐"라며 손사래를 치다가 "이상형이고 금메달을 따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베이징 올림픽에 나가게 되면 원더걸스의 '텔미' 춤을 세리머니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왕기춘은 이 체급에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27.KRA) 등과 대표선발전을 거쳐야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다.

이어 인터뷰에 나선 남현희도 뒤지지 않았다. 남현희는 사회자의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탤런트 김래원이 매력 있다"고 답한 데 이어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만나보고 싶으냐"고 묻자 "네,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남현희는 "어리벙벙한 매력이 있어 10년 넘게 좋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같이 인터뷰에 나선 여자 역도 75㎏ 이상급 장미란(25.고양시청)은 "아테네 올림픽 때 하도 많이 겪어서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2004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미란은 당시 영화배우 권상우를 좋아한다고 말해 직접 권상우와 만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미란은 또 "올림픽이 끝나면 뭐가 가장 하고 싶겠느냐"는 질문에도 "전국체전을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해 노련한 답변 실력을 과시했다.


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2.삼성증권)은 사회자가 "자기 할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하는 어린 선수들을 보니 감회가 어떠냐"고 묻자 "저 그렇게 나이 안 많은데요"라고 익살을 부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유도, 역도, 펜싱,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아디다스의 최첨단 경기복 '테크핏'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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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2008-08-29 16:07:56
멋져부렁
왕기춘 완전 멋있다고들 하거든요?저도 개인적으로 왕기춘선수 존경하고 팬입니다ㅋㅋ

븅쉰 2008-08-12 18:15:02
븅쉰
븅쉰님마저마저 ㅋ

왕기춘 2008-08-12 18:09:44
ㅁㄴㅇㅁㄴㅇㅁㄴㅇㅁㄴㅇ
기춘옵하죠낸머싯음

뵹숸 2008-08-12 17:55:10
ㅇㅈㅁㅇㅇㄴㅇ
근대 시발아 은매달도 잘한 거지

기자님 2008-08-12 17:42:07
금메달이 아니라 은메달임니당
금메달이 아니라 은메달임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