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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귀뚜라미보일러 리콜.."선착순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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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한 귀뚜라미보일러 리콜.."선착순으로 '끝'"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28 08: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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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제조업체인 귀뚜라미보일러가 리콜을 공식 발표한 하자제품에 대해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AS마저 거부해 소비자가 반발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작년 6월 MBC ‘불만제로’가 ‘출광21’가스보일러의 제작 결함을 지적하자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현모씨는 방송과 귀뚜라미보일러측의 자발적 리콜 공고를 보고 작년 12월 리콜AS를 요청했다.

그러나 대리점측은 당시“경기도 의정부 밀랍동 전체를 관리하기 때문에 60~70개정도의 보일러를 한꺼번에 리콜 수리해주느라 너무 바쁘다. 내년봄에 리콜 AS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올봄 대리점측은 현씨에게 연락해 “5월 30일까지 접수가 되지 않으면 리콜을 받지 못한다"고 해 현씨는 부랴부랴 5월 2일 리콜을 접수했다.

그러나 AS가 계속 미뤄지더니 대리점측은 6월이 되어 갑자기“본사가 갑자기 지원을 해주지 않아 리콜을 해줄 수 없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현씨가  귀뚜라미보일러 본사에 전화해 리콜AS를 요구하자 본사측은 "접수일자에 관계없이  5월30일까지만 리콜을 해주기로 돼있었다”고 답변했다.


현씨는 “작년부터 리콜 AS를 요청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가 느닷없이 5월30일까지 접수하면 AS가 된다고 해 접수를 했는데 이제와선 5월 30일까지만 해주기로 했다고 요리조리 말을 바꾸며 AS를 거절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제품에 문제가 있는데 어떤 싯점을 딱 정해놓고 리콜하는건 소비자를 우롱하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상 리콜 AS를 받지 못하자 현씨는 유상 서비스를 문의했다.그러나 유상 AS비가 작년보다  2배이상 올라 있었다.

 

현씨는“작년 무상리콜은 기존 보일러를 수리해주는 것이고 유상으로 15만원을 내면 새 보일러로 교환해줬다. 그러나 지금은 유상 교체 비용이 33만원으로 2배이상 올랐다"며 "리콜마저 상술로 이용하는 것 같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에대해 귀뚜라미보일러 담당자는 "대리점의 리콜 AS 문제는 본사에서 관여하지 않는다"며 "해당 대리점과 해결하라"고 책임을 미뤘다.

그러나 본지 취재팀의 수차례 전화에도 불구 해당 대리점과는 일체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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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식 2008-08-28 22:28:52
왜안망하나
나뿐놈 팔때언제고 이런제품은 구매를하지말아야 제품에 하자가있으면 수리가원칙이지 무순개소리를 하는가 손님은왕이지가어디갔는가
사장이지시하지는 않았을것이고 밑에있는놈이 충성할려고하는가본대
귀신잡아간다 이놈아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