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8일 회사명의로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를 구입한 장모씨.
차량 등록을 모두 마친 다음날 장씨는 첫 주행을 하던 중 갑자기 앞 차체가 '쿵'하고 내려 앉아 깜짝 놀랐다.
내려서 확인해 보니 차량의 완충기 부분의 에어가 터져서 앞 바퀴와 범퍼가 닿을 정도로 내려 앉아 있었던 것.
고속으로 주행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사고 당일이 토요일이었던 만큼 견인차를 이용, 쌍용자동차 정비소에 맡긴 채 돌아온 장씨에게 정비소 측은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완벽하게 수리를 해서 내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 일주일 간 차량을 점검, 수리한 뒤 찾아 온 차량은 한 동안 별 문제가 없는 듯 싶더니 보름 가량이 지난 뒤인 지난 10일께 경고등이 들어왔고 또 한번 정비소를 찾은 정씨는 부품을 교환한뒤 돌아왔다.
부품을 교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탁탁'하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정씨가 정비소 측에 이를 항의하자 정비소 측은 "4륜구동이 처음 도입된 만큼 소리를 없애기 위해 연구 중"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들어야 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회사 행사가 있어 내빈 등과 함께 행사장을 향하던 정씨의 차량이 고속 주행 중 앞 차체가 또 내려 앉은 것.
비상등을 켜는 등의 대응으로 다행이 사고 없이 차량을 세우긴 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정씨는 "비싼 돈을 들여 최고급차를 샀음에도 불구, 생명을 담보로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콜 등 사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고객과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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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자는 쌍용안티인가?
왜이러는지몰라,,
또다음엔 어떤거깔려나?
렉스턴? 카이런?
제발 이러지마라,,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