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6년만에 팀최다 연승기록 10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0-5로 뒤진 상황에서 7대5 역전승을 거두며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992년에 기록한 9연승을 16년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롯데는 0대5로 끌려가다 3대5까지 추격, 8회 무사 1, 루에서 이대호의 중전 안타로 4대5까지 따라 잡았으며 계속되는 무사 1, 3루 찬스에서 카르시아의 우중간 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6대5로 한 점 앞서게 된 롯데는 강민호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우전 안타로 7대5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에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우리 팀은 이제 새로운 롯데 자이언츠"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