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휴대전화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7월과 8월 국내 휴대전화 판매가 2달 연속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8월의 경우 판매량이 150만∼157만 대 규모로 7월(203만∼210만 대)에 비해 50만 대 가량 축소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7월에도 휴대전화 판매는 6월(220만-223만대)에 비해 10% 안팎 축소됐었다.
2달 연속 판매량이 급감하고 감소률도 가팔라졌다.
업계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교체가 줄었고 하반기 들어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및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면서 구매량을 줄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상반기만 해도 휴대전화 판매량은 13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했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