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댄스가 접목된 댄스게임 특성상 여성 이용자가 수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형성과 매출 신장에도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빛소프트가 게임포털 한빛온에서 채널링 방식으로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오디션'은 여성 이용자만을 위한 '레이디 파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오디션'은 여성 이용자가 신규 가입하거나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때마다 이벤트 포인트를 증정, 가장 많은 포인트를 모은 이용자 200명에게 노트북과 MP3플레이어, 화장품 등 선물을 증정한다.
개발 단계부터 여성 이용자만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소리바다가 서비스하는 '무브업'은 최근 국내 최초로 여성 전용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했다.
'아 유 레디?'라는 슬로건으로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반적으로 게임업체들이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위해 소수 열성적인 이용자를 선발하거나 추첨하는 방식과 달리 여성 이용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하는 것만으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여성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데뷰'는 최근 티저 사이트(http://debut.pmang.com)를 오픈하고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공개하고 있다.
'데뷰'는 '패션댄스게임'을 표방한 만큼 티저 사이트 내 '당신이 생각하는 패션의 완성은'이라는 코너에서 패션 리더의 스타일 노하우를 제공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 코너를 통해 여성 이용자들이 게임을 미리 만나는 것은 물론 해외 패션 트렌드를 접목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온라인 댄스게임에서 여성 이용자 비율은 다른 게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절반 이상 수준"이라며 "여성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