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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2롯데월드 허가`로비'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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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2롯데월드 허가`로비' 의혹 수사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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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를 받아 공사 하청을 주겠다며 건설업체에서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롯데물산 김모(55)이사와 강모(52) 자문변호사를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6월 2개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면 국회의원 등에게 로비해 제2롯데월드 건립공사 허가를 받고 흙막이 공사 하청을 주겠다"며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설업체로부터 강 변호사가 구체적인 로비대상을 지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해당 인물이 실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강 변호사는 경찰에서 건설업체들로부터 현금과 수표로 6억원을 받았으나 정치권 등에 로비한 사실은 없고  돈은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에 112층짜리 제2 롯데월드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항공기의 비행안전을 우려하는 국방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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