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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청와대서 '저작권 협회 질적 문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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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청와대서 '저작권 협회 질적 문제' 주장!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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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청와대에서도 '소신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위민포럼’강사로 초대돼 ‘한류’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박진영은 '한류를 넘어 세계의 문화로'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한류의 해외 현지화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지에서 가수와 탤런트를 발굴, 육성하고 콘텐츠까지 생산해 저작권을 갖는 방향으로 한류의 방향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국민이 과거엔 팝송에 환호했지만 지금은 국내 가요가 시장의 90% 이상을 휩쓸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지만 몇몇 국내 탤런트와 가수로 명맥을 유지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시선을 끌었다.


박진영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과잉 민족 주의로 인해 외국에 ‘반감정’이 조성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은 한국적인 것, 즉 한류를 뛰어넘는 세계화 전략으로 가기 위함이었다“고 연설했다.


이미 그는 비(미국명 Rain) 외에 민(Min), 임정희(미국명 J Lim) 등을 미국 음반시장에 진출시킨 바 있다.

이날 박진영은 저작권에 대한 주장도 펼쳤다.


그는 “우리나라는 저작권 협회가 하나 밖에 없어서 관리가 확실히 안되고 있다. 일본운 2개, 미국은 3개가 있어서 서로 경쟁해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도 협회가 더 생겨서 질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영은 2007년 2월 16일 미국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면서 '한류에서 민
족주의를 제거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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