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체브랜드(PB) 제품에서 발견된 벌레에 대해 어설픈 보상으로 무마하려 한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됐다.
인천 간석동의 강모씨는 지난 8월 23일경 와이즐렉 캐슈넛을 먹던 중 캐슈넛에 벌레와 알이 잔뜩 붙어있는 혐오스런 광경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8월 중순경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구입한 이 PB제품은 당일 먹으려고 개봉한 상태였다.
구입한 서울역점으로 연락해 이 사실을 알리자 담당직원은 대뜸 상품권 5000원과 환불을 얘기했다.
원인규명 및 상품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싶었던 강씨에게 업체의 이 같은 반응은 대충 사건을 무마하려는 무책임한 태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더욱이 담당직원의 “원래 벌레가 나올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은 강씨를 더욱 기막히게 했다.
이에 강씨는 “벌레를 눈으로 확인하고도 개선의 의지는커녕 서둘러 덮어버리려는 직원의 태도에 너무 실망스러웠다”며 한탄했다. 그리고는 “소비자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권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대해 마치 보상받기 위한 태도로 해석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고 있다"며 "업체의 이러한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위는 하루속히 불식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27일 민원접수하고 지난 1일 소비자를 만나 추가발생 방지 및 개선에 대해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혼입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품회수를 요청했으나 거절해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는 상태지만 근일 간 식약청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 벌레유입 가능여부에 대해 직원에게 문의하자 “유통과정상 혼입가능성을 설명한 부분이 오해가 된 것 같다"며 "지금껏 동일한 사례가 접수된 적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
진짜
밥맛 뚝떨어진다 진짜 심하게
저걸 몇입 베어먹은 당사자는 기분이 어떨까
아 징그러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