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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은 어디?' 2분기 민간소비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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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닥은 어디?' 2분기 민간소비 마이너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5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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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4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교역조건이 개선됨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08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민간 소비 증가률은 1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 2분기(-0.1%)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이다.

민간소비증가률은 작년 같은 기간 2.9%, 작년 상반기 4.2%를 기록했었다.
  

설비투자는 운수장비 투자가 감소했으나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1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하지만 올 상반 설비투자증가률은 1%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보다 크게 추락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소비.투자 등 내수는 정부 소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통신 및 의료보건 서비스 소비는 증가한 반면 가정용 전기기기 등 내구재 소비와 의류 및 신발 등 준내구재 소비가 부진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1분기에 -1.2%로 뒷걸음쳤으나 2분기에는 교역조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3%를 나타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 성장했다.

생산은 제조업의 경우  전기전자기기, 운수장비 등의 호조로 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건물건설 부진 등으로 전기 대비 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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