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과 식초, 과일음료, 채소음료 등에 첨가되는 3종의 방부제 사용이 법으로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안전성 논란의 대상이 돼 온 파라옥시안식향산부틸 등 방부제 3종을 사용금지하는 내용의 '식품첨가물의기준규격개정(안)'을 입안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들 방부제 3종은 파라옥시안식향산부틸, 파라옥시안식향산이소부틸, 파라옥시안식향산이소프로필 등이다.

   이들 방부제는 한국과 일본에서 간장과 식초, 과실.채소음료 등에 방부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결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내분비계와 생식계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식약청은 오는 11월께 개정안을 고시, 시행할 계획이다.

   

백진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