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남현희가 성형 파문으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며 극했던 심정을 고백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8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올림픽 스타 특집에 출연한 남현희는 "지난 2005년 말 쌍꺼풀 수술 파문으로 6개월간 국가 대표 자격이 정지되고 언론의 도마위에 올랐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현희는 지난 2005년 속눈썹이 눈을 찔러 수술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왕 하는 거 솔직히 예뻐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상담을 받던중 체구가 작고 움직임이 많은 탓에 항상 지쳐있는 듯한 얼굴이 스스로 보기가 싫어 볼에 지방 주입도 함께 받았다.
그러나 복잡한 사연으로 문제가 불거져 국가대표선수 자격정지까지 받게 돼 상황은 극으로 치달았다. 남현희는 당시의 극심했던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놓으며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비통하게 말했다.
이날 '야심만만-예능선수촌' 올림픽 스타 특집에는 남현희 선수 이외에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긴 이용대, 왕기춘, 이배영 선수가 출연해 예능 선수들과 입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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