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김명민"내 연기의 롤모델은 정명훈아닌 카라얀"
상태바
김명민"내 연기의 롤모델은 정명훈아닌 카라얀"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5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얀거탑'을 통해 명연기를 선보인 연기파 배우 김명민이 전설적인 지휘자 故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재현을 맡아 다시금 그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명민은 MBC TV 수목극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홍자람, 연출 이재규)에서 괴팍한 완벽주의자 지휘자 강건우를 연기할 예정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강건우는 완벽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연주자들을 지독할 정도로 몰아치는 지휘자의 모습이다.

생전의 카라얀 역시 철저한 완벽주의자로 연주자들이 두려워했던 지휘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명민은 "극중 강건우의 롤모델이 정명훈 씨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사실이 아니다. 나는 카라얀을 모델로 하고 있다. 클래식을 전공한 누나 등 가족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 카라얀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그의 음악세계에 감명을 받았다"고 자신의 연기에 대한 정확한 롤모델을 제시했다.

이어 "카라얀은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 때문에 '오케스트라 킬러'로 유명했다. 강건우는 그런 카라얀과 여러모로 닮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헤어스타일과 어조 등에서도 뒷머리를 기른 곱슬머리와 똑부러지는 깐깐한 말투 등 생전 카라얀을 재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어 또 다시 어떤 멋진 인물을 만들어 낼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