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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강의석 “국군의 날 누드시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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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강의석 “국군의 날 누드시위 하겠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06 10:2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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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재학시절 부터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1인 시위를 벌여 온 강의석이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태환아, 너도 군대 가”라는 제목의 도발적 글을 남겨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강의석은 ‘대학내일’ 434호 학생논단에 “마린보이, 난 자칭(!) 영화감독 강의석이야. 2009년 2월 완성될 블록버스터 다큐 ‘군대?’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것”이라며 “국위선양의 이름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겠지만 거부하고 감옥에 갈 생각이며 그로인해 1년 6개월간 영화를 못 만들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 22명이 병역특례 해택을 받았다”며 “한국야구가 세계 정상이 될 때 한국에서 어떻게 군대를 없앨까 밤샘 회의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야구가 우승하면서 이승엽이 ‘병역면제브로커’란 별명을 얻었고 병역혜택이 걸린 준결승이 더 떨렸다는 이대호의 말을 인용했다.

강의석은 “노력해서 딴 메달이 ‘징병면제’란 이름으로 선수들의 공적을 위한 하사품이 됐다”며 “군 면제를 서비스로 받는 올림픽 선수들을 보고 있으면 로마시대 상대를 죽이면 자유민으로 풀어주는 노예 검투사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의석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도 소중하지만, 나도 딱 너만큼 소중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강씨는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누드시위를 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으며 “나를 포함한 4명은 올 누드를 할 생각이고 14명은 노출 수위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강의석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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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사 2008-09-11 16:03:22
징병제와 모병제의 사이에서
대한 민국도 이제 모병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 시키려고
한것으로 생각 해 봅시다
시대가 바뀌면 차츰 변화되는 것도 있어야 하거늘
징병제가 우리나라에 필수 여건은 아니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니애비 2008-09-10 16:24:39
이놈아
개그하지말고빨리군대가 ! 어여!~

아공 2008-09-09 10:33:22
몇년후....
지난날의 자신의 행동들....
좀 마니 부끄럽지 않을까?;;;

홍승재 2008-09-06 13:54:39
아, 정말 그렇게 이슈를 받고 싶어서 안달났을까.
그렇게 군대가는게 서럽냐? ㅋㅋㅋ

1인 2008-09-06 13:47:10
의석아..
너나 잘해. 니가 한없이 잘난줄 아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