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속락해 100선에 '턱걸이'를 하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101.33달러로 전날의 104.75달러보다 3.42달러 하락했다.
선물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브렌트유 가격이 각각 106.23달러, 104.09달러로 1.66달러, 2.21달러씩 떨어졌다.
미국 경기 후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와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석유공사는 분석했다.
5일 미국 노동부는 실업률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도 유럽 경기 침체 우려로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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