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판정승은 없다~'

UFC 첫 한국 선수 김동현(27)이 7일 열린 美 격투기 경기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88 메인매치 웰터급 경기에서 미국의 맷 브라운과의 접전 끝에 2-1로 판정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1라운드 브라운을 향해 초크 기술을 시도,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라운드에서 브라운의 공격을 받아 잠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종료 2분을 남겨 놓고 상대의 안면을 연이어 가격하는강공을 펼쳐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지는 것보다 판정까지 가는 것을 더 싫어한다. 다음 번에는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시원한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

이로써 김동현은 역대 전적 12전11승1무를 기록하며, 파이트머니 2만 달러에 승리 수당 2만 달러를 챙기게 됐다.

김동현은 지난 5월에 있었던 UFC 데뷔전에서 제이슨 탄을 TKO로 승리한데 이어 넉달만에 1승을 추가해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