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36)의 남편인 탤런트 안재환(36)의 시신이 유서와 함께 발견됐으며 사망 시간은 약 한달 전 쯤으로 추정돼 그 충격파가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 심근경색 사망, 이언의 오토바이 사고 사망에 이어 안재환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자 "다음에는 누구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태릉역 근처에 세워진 자신의 승합차 카니발 뒷 좌석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고인의 사체와 함께 유서가 발견돼 사망원인은 자살로 이라는 게 경찰의 추정이다.

인근의 한 주민은 "한달 전부터 똑 같은 차가 같은 장소에 주차돼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에 연탄 화덕을 피워 연탄가스에 질식되어 사망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재환의 유서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내 정선희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다고 경찰은 귀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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