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일이"

8일 안재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 

홍진경은 이날 KBS 라디오 '홍진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하던 중 故 안재환의 비보를 접하고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방송을 진행했다.

홍진경은 현재 안재환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실신해 인근 을지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동료 정선희의 병실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태릉역 근처에 세워진 자신의 승합차 카니발 뒷 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됐을 당시 차량 안에 연탄을 피워 놓은 흔적과 함께 유서가 발견돼 현재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발견 당시 고인의 사체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아 사망일이 8일 이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故 안재환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