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의 빈소를 찾은 개그우먼 김미화가 오전 11시 20분경 故 안재환의 빈소를 떠나며 정선희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미화는 "정선희가 현재 눈도 못뜰 정도로 초주검으로 실신한 상태"라고 말해 듣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빈소를 나온 한 조문객은 "정선희가 밤새 오열과 실신을 반복해 탈진상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험한 수준이다"며 "유가족과 지인들이 계속 정선희의 안정을 돕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지난 밤 빈소에 도착한 엄정화가 밤새 정선희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밤새 정선희 곁을 지키던 홍진경, 최진실은 이날 오전 7시 빈소에서 나온 직후 실신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자는 많은 눈물을 흘리며 정선희 곁을 오랜시간 지키다 오전 9시 경 빈소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안재환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의 조사 결과 차량 안에서 연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발견됐고 이에 경찰 측에서는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안재환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안재환의 자살 소식으로 연예계 자살한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세상을 떠난 재연배우 여재구에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정다빈, 유니 등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을 기리며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러한 유명인들의 잇딴 자살이 '베르테르'효과로 번질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