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예의 ‘튀는’ 행보를 고 안재환의 빈소에서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9일 오후 1시 15분 경 고 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나타난 낸시랭은 주황색과 노랑색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옷을 입고 나타나 모든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낸시랭은 가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이름표까지 달고 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낸시랭은 이른 바 ‘최진실 사단’이라고 불리며 정선희와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낸시랭의 이날 빈소에서의 옷차림은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평소 돌출 행동을 잘하기로 소문난 낸시랭에 대해 일부에서는 “낸시랭 답다”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비난하는 의견도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낸시랭 측은 빈소를 찾기 전 스케줄 때문에 급하게 오느라 옷을 갈아 입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고 안재환에 대한 시신 부검은 10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안재환이 사망한 당시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유성내용도 10일 경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 고 안재환의 죽음으로 그가 제작하려던 영화 ‘아이싱’에 관한 관심이 폭발 수준이다.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돼 있엇던 하석진 등 배우들도 덩달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유명인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한국 사회에 일종의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명인의 자살까지 영향받지는 않는다"며 이러한 이슈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을 남기고 있다.
이게 베르테르효과하고 뭔상관임? 제목을 낸시랭 의상에 관련된걸로 하든지 이건 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