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지아가 고가의 바이올린으로 '빈대떡 신사'를 연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이지아는 10일 첫방송되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의 두루미로 분해 뛰어난 바이올린 솜씨를 선보이게 된다.
이지아는 이미 지난 4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강마에(김명민 분)의 지휘에 맞춰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회 방송에서 극중 음대 출신 9급 공무원 두루미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직원들에게 바이올린으로 '빈대떡 신사'를 연주해 주는 장면을 담았다.
극중 이지아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이 시가 1억 원을 넘는 고가의 제품이라 이지아는 촬영내내 바이올린을 '모시고'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토벤 바이러스' 서희태 예술감독은 "이지아가 출연진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악기 연습을 해 왔다"며 "현장에서도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맹연습 해 대부분의 연주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고 있을 정도"라며 극중 배역에 대한 성의와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초 휴먼음악드라마를 표방한 MBC '베토벤 바이러스'는10일 한국 대 북한의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경기 중계방송으로 1시간 늦춰진 오후 11시에 첫방송된다.
한편 강마에역의 김명민은 "정명훈이 아닌 카랴얀을 롤모델로 삼았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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