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며 미국 진출을 발표해 국내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보아는 “미국 진출은 2.3년 전부터 계획했던 것”이라며 “그때부터 숨어서 준비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주위에서 새 앨범 소식을 물을 때마다 ‘사실 준비중인데..’라는 말을 못해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뮤직비디오도 보고 스태프들과 기자회견을 하니 내가 정말 미국을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아의 이번 미국 진출 앨범 타이틀 곡은 '잇 유 업(Eat You Up)'이라는 곡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이 노래는 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등을 프로듀싱한 '블러드샤이 & 아방트(Bloodshy & Avant)'와 함께 앨범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잇 유 업(Eat You Up)'은 강렬한 비트와 보아의 여성스러운 보컬이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알려지며 오는 10월 7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첫 공개된다.
특히 미국 랩 아이콘 플로-리다가 리믹스 버전에 피처링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플로-리다는 2008년 1월 빌보드 싱글 차트 10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곡 ‘로우’의 주인공.
보아의 앨범은 미국에서 11월 11일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되며 정규 앨범은 내년 초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