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지난 9일 안재환의 빈소에 화려한 옷차림으로 방문한 사건이 연일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낸시랭은 9일 오후 1시 20분 경 故 안재환의 빈소에 나타났는데 오렌지색 상의와 흰 바지를 입고 '낸시 랭'이라고 적힌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조문하는 모습이 취재진들에게 포착돼 관심이 들끓고 있다.
낸시랭은 이날 빈소와 어울리지 않는 복장 때문에 사망자의 지인들과 유가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이 일이 있은 후 네티즌들은 여러 게시판과 카페 등을 통해 비난과 옹호의 의견들을 앞다퉈 남기고 있어 낸시랭의 옷차림 문제는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낸시랭의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방문 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 낸시랭은 한 행사장에서 행사를 마친 후 급히 오느라 옷을 갈아 입고 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네티즌들은 “옷 갈아 입을 시간이 왜 없냐”며 “평소에도 자신을 알리는 것을 즐긴 것으로 보아 튀려고 그런 옷차림을 하고 온 것 같다”는 비판의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낸시랭을 마녀 사냥의 희생자로 만들어선 안된다” “네티즌들 너그러워 져야 한다”며 옹호의 글을 남기는 네티즌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재환씨 사망원인이 가슴아프지 않습니까? 낸시랭의 옷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 난리입니까? 그에게도 사정이 있었나보다. 생각해주면 안되나요. 결국 낸시랭도 죽음으로 몰아갈 작적이 아니라면 내티즌 여러분 조금씩만 너그러워 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