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극중 외톨이 역활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도 잘 씻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외톨이'의 시사회에서 "어두운 영화인데 현장은 오히려 밝았다"며 "고 현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영화 '외톨이'(감독 박재식)는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 속 공포를 '히키코모리'로 은유했다.
고은아가 연기한 외톨이 수나는 단짝친구의 죽음 이후 방에 처박힌 히키코모리가 된 인물로 방안에서 알 수 없는 존재와 대화하고 가족이 보는 앞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끔찍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처럼 광기를 드러내는 수나를 지켜봐야 하는 가족의 공포는 극에 달한다.
채민서는 비밀의 열쇠를 찾아 나서는 히키코모리 전문의 윤미역을 정유석은 수나의 자상한 삼촌 세진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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