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오세훈시장 부인 해외출장 `40일 3천만원'
상태바
오세훈시장 부인 해외출장 `40일 3천만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1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인이 오 시장의 취임 이후 해외출장비로 소비한 시 예산이 3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민단체 위례시민연대가 행정정보 공개청구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오 시장의 부인은 2006년 7월 오 시장 취임 이후 4차례에 걸쳐 40일을 해외에서 체류했으며 항공료와 체재비 등으로 2천993만원을 시예산에서 사용했다.

세부명세는 ▲2007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독일-영국-이탈리아(1천205만2천원) ▲2007년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터키와 독일(949만원.앙카라 `서울의 날 공연' 참관) ▲올해 7월 14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중국(694만2천원.아스타나 `서울의 날 공연' 참관) ▲올해 8월 8일부터 9일까지 중국(144만6천원.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관) 등이다.

   해외출장 목적은 해당 도시가 시장 내외를 초청함에 따라 의전을 수행하기 위한 데 있었다고 서울시는 답신했다.

   초청 도시들이 시예산과는 별도로 시장 부인에게 지원한 금액은 아랍에미리트-독일-영국-이탈리아 출장은 87만4천원, 터키-독일 출장은 44만원, 카자흐스탄-중국 출장은 47만8천원, 중국 출장은 31만5천원 등 총 210만8천원에 불과했다.

   시장 부인이 여행경비를 서울시에서 지급받는 것은 공무원여비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해당 규정은 공무수행을 위해 공무원이 아닌 자를 여행하도록 할 경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때에 예산에서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의 배우자는 해당 공무원의 지급 등급에 준해 예산이 지원된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