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故 안재환의 유해가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있는 추모공원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된 가운데 이날 발인식에는 최진실, 최진영, 이영자, 엄정화, 이소라, 장정아, 박미선, 송은이, 김태현, 홍석천 등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길을 지켜줬다.

안재환의 유해가 안치된 장소는 지난 해 12월 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영임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장소이기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김영임은 사망 전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투병생활을 공개, 밝은 모습을 보이는 등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김영임은 사망 당시 사망 소식이 크게 화제가 된 바 없었지만 이번 안재환의 사망소식으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영임의 미니홈피에 방문해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김영임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출신으로 2000년 캐스트넷 공개 오디션 선발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금쪽같은 내새끼’ ‘쾌걸춘향’ ‘불멸의 이순신’ 영화 ‘파송송 계란탁’ 등에 출연했다.

김영임은 작년 3월에 종영한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도 잠시 출연했으나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아 도중 하차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 = 김영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