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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터널 화재..32명 탈출소동,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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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터널 화재..32명 탈출소동,14명 부상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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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국과 프랑스을 잇는 유로터널을 지나던 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터널 교통이 전면 중단됐다고 프랑스 측 관리들이 밝혔다.

   당초 모든 승객들이 안전하게 터널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진 것과 달리 최소 14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며 나머지 8명은 경미하게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프랑스에서 11㎞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후 발생했으며 소방대가 즉각 투입돼 진화했다고 터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로터널의 대변인이 전했다.

   화재 당시 열차에는 3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 열차는 트럭을 싣고 해협을 건너던 중이었으며, 승객의 대부분은 트럭 운전수들이었다.

   프랑스의 국영철도회사인 SNCF는 애초 화재는 열차에 의해 운반되던 트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감식반이 화재 사고의 현장을 정밀 점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사고 현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한편, 해저터널이 폐쇄됨에 따라 런던과 파리, 브뤼셀 등 인근 도시에서는 수천 명의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내무장관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사고 현장을 찾았다.

   앞서 1996년 11월에 처음으로 화재사고가 발생해 8명이 부상한 데 이어 2006년 8월에도 싣고 가던 트럭 엔진에서 불이 나 터널이 수시간 동안 폐쇄된 적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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