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남녀가 짝을 이뤄 게임을 통해 차례로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하드보일드 원더커플' 에서 첫 커플 탈락 결정권을 가지게 된 출연자 이민주는 망설임 없이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에서 서인영의 단짝 친구로 유명세를 탄 임두혁과 김주영을 탈락 후보자로 지목했다.
임두역 김주영 커플이 다시 게임에서 우승을 거둬 커플 탈락 결정권을 거머쥐었고 이에 이민주를 다시 탈락 후보자로 지목하는 복수전(?)를 펼쳤다.
그러자 이민주는 "자기들 이익 다 챙긴다. 완전 가식적이다"라며 막말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김주영이 "나 살자고 다른 사람을 떨어뜨려야 하는 게 너무 무섭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런 김주영의 모습에 이민주는 오히려 더 발끈하며 "완전 울면서 사람 죽이는 스타일 아니냐?“ "꼴 같지도 않은 것들..." "임두혁 커플은 운 때문이다" "솔직히 인지도 있는 임두혁이 어떤 면에서든 유리한 것 아니냐" 등 거침없이 막말을 쏟아냈다.
이같은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막말하는 장면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노출한 제작진를 향해 질타를 보냈다.
이에 '하드보일드 원더커플'의 유성모 PD는 "최근엔 착하기만 한 것보다 서인영처럼 본인의 의사를 밝힐 줄 아는 확실한 캐릭터를 더 선호한다. 이민주 역시 너무 솔직한 모습이 때론 시청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에 시청자들은 대리만족과 같은 쾌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진 = 엠넷 '하드보일드 원더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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