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노조의 파업이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알리안츠생명은 12일 임금 5% 인상과 성과급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노조지부장 등 3명에 대한 형사책임은 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했으며, 이외의 노사 간 민ㆍ형사 사건은 양측이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2010년까지 2년간 쟁의를 하지 않겠다는 ‘산업평화 선언’에도 합의했다.
알리안츠생명 노조는 지난 1월 사측의 성과급제 도입 발표에 반발해 파업에 들어갔다. 이후 파업에 가담한 지점장을 대량 해고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하는 등 파업이 장기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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