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와병설에 휩싸여 있는 김 위원장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 "양치질을 할 정도의 건강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 반신불수 등 최악의 건강 상태는 아님을 확인했다.
이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단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뇌 혈종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징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포착 시기에 대해 "김 위원장이 쓰러진 뒤 2-3일 이후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에 따른 북한의 집단지도체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북한은 이미 집단적인 지도체제, 이른바 민주집중제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게 아니냐"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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