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각으로 12, 태양열로만 가동되는 자동차인 '솔라택시'를 타고 유엔본부에 출근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반 총장이 솔라택시를 탄 것은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친화적 기술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자동차를 개발한 스위스의 모험가인 루이스 팔머는 이 차를 몰고 세계를 순회하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솔라택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기후변화협약 회의를 비롯해 세계를 순회하는 과정에서 뉴욕에 도착했고, 올해 12월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릴 차기 기후변화협약 회의까지 순회를 계속할 예정이다.
반 총장은 앞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 뉴욕의 유엔본부 사무실의 여름철 냉방온도 기준을 높이고 겨울철 난방온도는 낮추기로 하는 등 지구온난화 대응을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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